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철중: 공공의 적 1-1 (문단 편집) == 명대사 == >강철중: 나? 그냥 형이야. 형이 말이다, 전 강동서 강력반 강철중이라고 하는 데, 니들이 학교 졸업하고, 몇 놈은 협박하고, 몇 놈은 사기치고, 마약도 몇 번 하고, 그러다가 우연히라도 몇 놈 황천 보내면... 그 때 쯤 이 형 이름을 듣게 될 거야. (후배 김영수 형사를 가리키며) 저 분은 10년 미만짜리만 상대하지만, 형은 10년 이상, 무기 또는 사형 때릴 놈들만 만나. 형이 니들 보니까 옛 생각이 나서 그래. 니들 중에 어떤 놈은 깡패가 되고, 또 어떤 놈은 경찰이 되고 그러거든? 부디... (태준의 머리를 때리며) 좀 더 쎈 놈들이 '''경찰'''이 돼라! >안태준: 이런 씨발! >강철중: 내가 뒤돌아보면 넌 죽는다. 다음에 보자~ >학생: "아저씨, 요즘 애들은 한 승질 하거든요! 예~!?"[* 이 학생을 연기한 정재훈은 훗날 [[주유소 습격사건 2|원작보다 못한 망작]]에서 주연을 맡게 된다. --'''사장님! 요즘 알바들은 한 승질 하거든요? 예?!'''--] >'''강철중: "그 애가 커서 된 게 나다, 이 좆만한 [[새끼(비속어)|새끼]]야."''' 이 영화가 낳은 최고의 명대사로 웹에서 온갖 주제로 패러디가 나왔다. [[https://youtu.be/3nP_xFJTuQU|아처와 시로]]라든가...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03759&no=37&weekday=wed|이말년씨리즈]] >(깡패가 되려고 하는 신입들의 체육대회(?) 비슷한 모의 패싸움을 구경한 후, 패싸움이 끝나자 다가서서 연설한다) >이원술: 공부는 싫고, 학교 가기도 싫고, 폼나는 양복에 구두에 몸에 그림도 좀 그려가면서 덩치 큰 놈들이 저거 건들지 못하니까 그런게 좋은거지.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런게 좋으니까... 사람 몇 칼로 찔러도 별 상관없겠지. (돌아보며) 여기 계신분들, 나는!! 깡패요!! 그냥 깡패도 아니고, 대찬 짓만 골라서 하는 실전깡패라 이거요. 싸움이 붙으면은 대화 두 마디 이상 안 오가고 칼을 씁니다. 그런데... 분명 나는 그런 깡패인데 밖에서는 나를 회장으로 부르는거요. 미치죠, 내가. 난 아직도 수 틀리면 주먹으로 해결하는데 세상은 날 건실한 사업가, 촉망받는 기업인으로 만든다 이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거요!! 여러분들 대가리 속에는 니기들은 깡패고, 칼 차고, 쇠파이프 들고, 일 하나 해결하고 언제든지 감옥살이 하고 그래도, 내 친구 이름은 절대로 팔지 않는 실전깡패!! 그렇게 살면은, 니기들 대가리 속에는 분명코 깡패인데, 밖에선 이 나라 경제를 이끌고 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건강한 청년들로 불러준다!!! 이것이 이 나라고 이것이 세상이다!!![* 후술할 장면들에서 보듯이 이는 어디까지나 이원술이 아랫사람들을 도마뱀 꼬리 자르기 격으로 활용해 추적을 당하지 않는 것이지, 정말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깡패임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지금 대화하는) 신입들은 쓰다 버리는 말임을 숨기는 약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니기들은 뭐라고?! >신입 일동 : 깡패입니다!!! >이원술: 니기들은 뭐?! >신입 일동: 깡패입니다!!! >(경쟁업체 태산의 백 회장([[문성근]])과 단신으로 담판을 지으러 쳐들어가서)[* 부하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 홀몸으로 난입한다.] >부하: (이원술이 경비서던 부하들을 제압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자) "뭐야!" >이원술: "밥이 안나온거요? 아니면 다 드시고 치우신거요?" >백 회장: (부하들이 "이 새끼가"라며 일어서려 하자 제지한다) "아직 전이요. 같이 뜰 생각 있으시면 그리 하시던가 아니면 얼른 일보고 가시오. (부하들을보며) 들 나가있어" >이원술: (허리에 찬 칼을 탁자에 탁 소리나게 내려놓으며) "일식집인줄 알았으면 칼은 안 들고 와도 될 뻔했네." >백 회장: "요즘 누가 밥먹는데서 칼질하고 그러나? 흐흐" >이원술: "나 거성의 이 회장이란 사람이오." >백 회장: "오다가다 볼 사람이었구만?" >이원술: "최정필 사장 아시지요?" >백 회장: "골프 몇 번 쳤지." >이원술: "돈도 좀 빌리셨다고? 그 돈 막아놓고 자재 못 돌리게 하면은, 그 덕에 공사 수임이 딴 데로 갈 테니까 못 살게 구는 거지요? (이때 차마시던 백 회장이 이원술을 노려본다.) 그거 해주고 보통 1~2억 받았을 것이고 뒷돈 받아도 합이 3~4억은 안 넘을 거요? 근.데.요." (이때 백 회장의 부하들이 급히 가게로 들이닥치지만 백 회장의 제지로 방 안까지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런데 내가 빈정상해서 우리 둘이 붙어버리면 애들 뒤지는 거 계산 안 나오죠? 가게 불타 없어지는 것만 3~4억은 족히 될 것이고, 나는 회사 좀 찢어먹어도 태산 잡았다는 소문에 1년이면 거뜬히 재기할 것이고, 백 회장 운 좋아 사셔도 우린 [[아킬레스건|발목부터 베고]] 가니까[* 재미있게도 [[거룩한 계보]]에서도 마찬가지로 조폭으로 출연한 정재영은 상대 조직 보스의 발목을 벤다. 정확히는 발목이 아니고 허벅지에 칼 7방을 놔 절름발이로 만든 것.][* 근데 [[허벅지]] 항목을 봐도 알겠지만, 허벅지는 대동맥이 지나는 곳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피가 말 그대로 분수처럼 솓구쳐 오르는 곳이다. 현대 의학으로도 허벅지 대동맥이 잘못되면 반쯤은 죽는다고 본다. 칼 7방을 허벅지에 맞았으면 사실상 그 자리에서 죽어야 한다.] 골프, 등산 다 하신 거고, 남은 일생 도자기나 구우시다..." >백 회장: "허허허허허허. 이렇게 바보 짓하면 보물을 준대, 세상을 준대?"[* 사실 이원술이 말은 협박조로 했지만, 누가 뭐래도 이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은 당연히 백회장이었다. 둘이 붙어서 서로 피해를 보기 전에 백회장은 맘만 먹으면 이원술을 이 식당에서 영원히 나가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실제로 택도 없는 배짱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이원술: "나는요, 사업하는 사람이고요, 최정필 사장은 그냥 내 고객이요. '''그러니까 목숨 걸고 일해야지요?'''" >백 회장: (놀란 듯이 쳐다보며) "오늘 밤, 내 최 사장하고 저녁을 먹지."[* 이원술이 난입하는 씬 직전에 백 회장이 아랫사람들에게 일을 지시하면서 '''"목숨들 걸어, 알았어?"'''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다시 말해, 백 회장이 평소 일을 함에 있어 목숨 걸고 일하는 자세를 중요시했는데 이원술이 목숨을 걸고 일한다고 말하자 이에 마음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 >(목적을 달성한 이원술이 일어서서 나가려 한다.) > >백 회장: "언제 내 일 좀 부탁해도 되겠소? 요새 아이들, 이(李) 형처럼 신통한 구석이 없어서 말이오." > >(이원술, 돌아서며 90도로 깍듯이 인사한다. 백 회장은 미소짓는다. 그리고 장면 전환) > >이원술: (일식집에서 헐레벌떡 뛰어나와 차에 타며) "아아~ 오줌 싸겠다. 얼렁 가자." >변호사[* [[김남길]]이 연기한 박문수가 오른팔이라면, 이쪽은 사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왼팔 역할이다. 공식적으로는 변호사다.]: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이원술: '''"니가 뭐 봤어? 씨벌놈아?"'''[* 글로 보면 짜증을 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두려움 반, 짜증 반으로 살짝 울먹이는 것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장면은 정재영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감독이 이 부분은 자유에 맡긴 것이다.] 엄밀히는 명대사라기보다 명장면에 가까운데, 이원술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그러나 문제는 '''[[조폭미화물|이 부분이 지나치게 멋있다는 것.]]''' 극초반 강철중이 딸의 학교에 일일교사로 가서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언급한 조폭 미화가 정작 극중에서 나오는 아이러니함이란... 사실 이런 '미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어느 정도 의도된 것이긴 한데, 폼을 잡으면 멋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비열한 놈에 그친다는 사실을 궁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장면만 봐도 앞에서는 목숨 걸고 한껏 강한 척 했지만 뒤에서는 긴장이 풀리자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반대로 속으로는 그렇게 떨렸음에도 당장은 아무렇지 않게 강한 척을 한 것 역시 대단한 건 마찬가지긴 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인간적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다만, 이원술이 겉멋을 잡는 것이 의도된 것이다. ] >이원술: "어릴 때부터 싸움을 좀 했습니다. 싸움을 하다 보니 따르는 놈, 비슷한 놈 몇몇이 생기지요. 그걸 보고 조직폭력배라고 그러데요? 깡패가 된 거죠. 그거 아십니까? 인류가 시작되고 가장 오래된 학문이 군사학이고 싸움하면서 편을 나눈 집단이 가족보다 먼저 생겼다는 거. 다른 말로 하면 조직깡패인데 [[조선|이조]]시대에도 있었고 로마시대에도 있었고 사람들 사는 곳에 없어지지 않고 늘상 있는 거...!" >강철중: '''"공부 많~이 했구나? 그래서 덜 자란 애들 칼질 가르치고, 깡패 학교 만들고 그랬냐? 난 깡패 잡을 때, 이 놈이 세상 마지막 깡패라는 생각으로 잡는다. 지금 내 머릿 속엔 오로지 너 하나다. 너만 잡아넣으면 이 세상 깨끗해 질거라고 생각하며 산다. 봐라, 이러니 내가 널 못 잡아넣겠냐?"''' >---- >영화 중반, 이원술의 집에 미리 쳐들어가 밥을 얻어먹다[* 강철중이 말하길, 경찰들은 범인을 체포하기 전에, 미리 가족들을 비롯한 주변인들의 얼굴을 미리 알아야 되니, 주변 사람들에게 통보를 하기 위해 미리 범인의 집을 방문하는 사전답사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체포하는 범인에게 최대한의 선의를 봐준다고 한다. 집안에 형사 2명 이상 안 들어오는 것, 아들에게 체포되는 것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낮 시간에 오는 것, 수갑은 차에 들어가기 전에 채우는 것.] 이원술이 집으로 들어온 뒤 이원술과 강철중의 대화 중에서 >'''[[조규환|그거 공포탄 쏘고 그러면은, 내가 놀라 자빠졌다 일어나고 그러면 되는 겁니까?]]'''[* 이 장면은 1편의 셀프 패러디로, 1편에서 조규환이 이렇게 낚여 강철중에게 신나게 얻어터졌는데, 이번에는 '''실탄이 나갔다.''' 맞은 뒤의 반응도 은근 개그인게, 총을 맞았는데도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면서 비명을 지르는 게 아니라 너무 예상치 못하게 맞아서 그런건지 배탈이라도 난 것 마냥 "어우우 배야" 하고 중얼거리면서 비틀거리다 쓰러진다.] >---- >이원술 >강철중: '''"[[조선]]시대에도 [[고대 로마|로마시대]]에도 깡패만 있었냐? 강력계 형사도 있었다! 이 개자식아!"'''[* 사실이다. 과거에도 범죄조직이 있었던 것처럼 그들을 때려잡으며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 기관도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현대의 강력계 역할을 했던 [[포도청]]이 있었다. 그리고, [[로마 제국]]의 첫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소방서]]와 [[강력계]]를 겸한 [[https://en.wikipedia.org/wiki/Vigiles|비길레스(Vigiles)]]라는 [[준군사조직]]을 창설했다. 사실, 이런 제대로 된 치안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려는 노력들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부터 계속 있었기 때문에 사회가 지속적으로 유지가 된 것이다. ] >---- >영화 종반 강철중이 이원술과 사투 끝에 승리하며 마지막 대사야말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 자체라 할 수 있겠다. 기타 대사는 [[http://photocanon.tistory.com/108|링크]]를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